Portrait #01
2014
Oil on canvas
100×80.3cm
Related Exhibition List
– “I am Art”-Gallery Gyeol / 2019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In Search of Lost Time” – Gallery Royal / 2015
네모나네는 사람을 닮은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인간을 닮은 가공의 인물로 살아가도록 하였지만 사회 구성원의 모습 보다는 사회 경계에서 관조적인 형태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문장에서 괄호와 같이 어떤 단어를 대입할 수 있도록 보여지기를 원했다. 도시 풍경 속에 작게 그려지거나 텅 빈 공간에 놓은 구도로 많이 다뤄졌는데 이번 초상화에선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서 중성적인 모습으로도 비춰지도록 했다. 캐릭터들이 흔히 보여주는 발랄한 표정과 화려한 색감이 아닌 다소 어둡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그렸다. 누군가의 연출 지도나 타인을 의식하지 않은 상태의 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를 통해서도 보여주고자 했다.